적절한 투자는 세가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시간과 공간과 인간이다.
보통 우리가 천지인의 삼재 또는 삼간이라 부르는 그것이다.
누구나 '언제?' '무엇을?'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아는데, '누가?'도 꽤나 중요하다는 것은 잊어먹는 때가 많다.
이건 설명도 어려워서 변명으로 들리기가 딱 좋다.
"지금 어떤걸 사면 좋아요?" 라는 질문에는 "누가?" 가 빠져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처지가
세상 전부라고 생각을 하기에
다른 사람과 본인이 다르다는 것을 모른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 달라요"라고 대답을 해주면
'너 대답하기 싫구나'라고 속으로 생각을 할것이다.
"부동산 투자는 안해봤는데, 많이 오르게 되면 좀 그러니까 사고 싶어요." 이런 질문이 의외로 많았는데,
내 답변은 언제 어디를 사세요, 라는게 아니었다.
"평소에 살고 싶었던 곳이 어디에요? 좀 여유롭지는 않더라도 너무 힘들지는 않을 정도의 자금은 얼마에요?"
그 자금과 지역 안에서 실거주집을 욕심껏 사세요.
초기부터 나를 아시는 분들은 내가 위의
"본인 욕심껏 실거주 할집을 사세요" 라는 대답을 꽤 많이 했다는 것을 아실것이다.
이 대답을 어느 분은 "뭐지? 난 언제 어디를 사냐고 물어본것인데" 라고 생각하며 정말 쓰잘데기 없는 답변을 들은것처럼 하신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실제로 이렇게 행동하셨다.
그리고 몇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내 답변을 듣고 행동하신 분들중
아직 불만을 표하신 분이 없다.
(왜냐면 이번 상승장이 물량 부족으로 인한 실거주장 성격으로 꽤 오래 유지될것을 알고 있었기에 신축 큰 평수등의 실거주조건이 가격 상승을 일으킬만한 시장이었으니까,
내 나름은 최선의 대답이었는데, 그걸 어찌 받아들이실지는 본인의 문제겠지)
투자세계에서 오래 있으시면 아실텐데,
언제 어디를 보다도 시간이 갈수록 중요한 것은 누가 이다.
사람에 따라서 적절한 투자는 모두 다르다.
당연하다.
나는 지금 부동산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혹시 올수도 있는 큰 폭의 하락을 보고 기다리는 중인데
이것이 누구에게나 맞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부동산에서도 마찬가지로 혹시 금리인상이 가파라지면
나올수도 있는 기회를 보고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30프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기다리는 중이다, 왜?
되면 좋고 안되도 다른 플랜B가 있으니까.
내가 기대한 수준까지 내려오지 않는다면
플랜 B가 더 좋은 경우가 되기에
A에서 실행을 못해도 놓치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패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건 내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했는데,
적을 알려는 노력은 참 많이 하시는데,
나를 알려는 노력은 너무 안 하시는듯 하다.
나를 알아도, 수익도 나고 손실도 날테지만 위태롭지는 않을수 있다.
최소한 위험을 많이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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