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쌤
조금만 정리해보자.
전쟁이나 그에 준하는 돌발변수만 없다면 인플레이션의 8-9부 능선은 넘은것 같다는 생각이다.
12월 cpi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이걸 물가의 하락이라고 단순히 말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가가 안정화 되었다는 것이,
모든 품목의 물가가 일정 범위안에서 안정이 되는것이라 말을 한다면,
최근 지표는 물가의 하락이라 말하기는 어려울듯 하다.
음식과 주택만 너무 높고 나머지는 너무 빠르게 떨어진다.
평균을 내보면 괜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속 내용을 살펴보면 극과 극으로 위치해있는데, 평균을 내니 보기 좋아보일 뿐이다.
예를 들어서 헤드라인에서 음식과 쉘터를 제외하면 전달보다 -1.1(비조정)/ -0.7(조정)이 하락했다.
하락하는 속도도 조정 기준으로 0.2 / -0.3 / -0.7 로 가속되고 있다. 지금의 높아보이는 물가는 음식과 주택으로 인한것이기에 만약 음식이 내려오기 시작한다면 착시가 걷히며 놀랄수도 있다.
비내구재에서 음식을 제외하면 -4.4(비조정)/-2.9(조정) 수준이다. 일년이 아니라 한달이 이렇다.
현재 하락속도가 얼마나 빠른 정도냐면,
헤드라인 mom이 11월 -0.101 12월이 -0.307 이었는데,
현재 추세인 -0.2로 딱 석달만 유지된다면
그 후인 4월부터 물가가 다시 0.2 (연2.4수준) 로 상승한다해도
우리는 6월달에 헤드라인 cpi기준으로 제로물가(0.162)를 볼수 있다.
그래 주택부분이 버티니 코어는 잘 안내려오겠지, 그렇다해서 제로물가를 무시할수 있을까?
게다가 코어도 주택을 제외하면 3달 연속으로 -0.1(조정)로 마이너스 값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헤드라인 cpi의 마이너스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것 감안하지 않고 현재 수준으로 딱 3달만 유지했을때,
그리고 그 이후에 다시 물가가 연2.4%수준으로 상승을 함에도 이렇다. 이런것 없이 현재 비조정으로 -0.101 / -0.307 로 이어져온 물가가 갑자기 0.2로 올라간다해도,
6월이면 헤드라인 기준 1%대 물가로 진입한다. 이 정도면 충분히 보수적 아닌가? 현재 마이너스 값이 커지는 중인데, 그걸 무시하고 기울기만 보면 -0.3에서 +0.2로 전달보다 0.5가 상승한 값인 0.2를 집어 넣은 것이니, 물가가 다시 올라갈수 있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충분히 감안한 가정일 것이다.
전달대비 물가가 갑자기 이 정도로 방향을 바꾸는 것을 가정하는 것이 더 비현실적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럼에도 6월에는 1%대가 나온다.
내 생각에는 돌발변수나 아주 특이한 그 무엇만 없다면 이 정도면 끝난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2021년 말에 일시적인 물가상승이어서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말을 하다가 인플레이션을 맞이했다면,
이번에는 정 반대로 현재의 마이너스 추세가 일시적인 물가하락이라고 주장을 하다고 경기침체를 들어갈것을 걱정해야할 시기가 온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노동통계국 들어가셔서 표3번을 직접 보시면,
주거와 음식을 제외하고 물가를 보면,
이건 물가 안정이 아니라 경기가 침체로 이미 들어온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다.
음식과 주거만 제외한 값은 대부분이 이미 물가안정을 넘어서 마이너스이고 그 마이너스로 진입하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어제 나온 미국의 수출가격과 수입가격도 마음에 걸린다.
재작년부터 이 부분을 말씀드렸는데,
제조업 국가들은 수입가격은 상승하는데 반해서 수출가격은 상승폭이 적어서,
2022년을 거치면 한국이나 독일등 제조업국가들은 무역수지가 마이너스가 나올수도 있을 것이지만,
미국은 수출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수입가격은 적게 상승해서, 미국 경제에서 침체가 오지는 않을것으로 본다.
작년에 이 말씀을 몇차례 드렸는데,
어제 나온 미국의 수출가격과 수입가격에서,
수출가격은 하락했고 수입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이 나왔다.
달러의 약세 때문일까? 라는 생각과
수입가격의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보다 더 크게 든 생각은 미국도 경기가 본격적으로 어려워 지는건가? 라는 생각이었다. 위에도 적었지만, 최근 두달간 이어진 물가하락세가 다음달 정도까지만 이어진다면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매우 심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의 물가하락세가 트렌지토리라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고 구조적이라면,
연준은 위아래로 방향만 반대일뿐, 똑같은 말을 하며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할수도 있다.
그리고 설마하는 마음이긴 한데, 40년만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던 우리는 어쩌면 9%대의 물가와 마이너스 물가를 1년안쪽에서 경험하는 희귀한 세대가 될지도 모르겠다.
아래는 코로나사태로 경기침체가 극심해서 현금을 살포하던 2020년 4월과 현재의 비교수치중 현재 수치가 극단적으로 낮은것 몇개를 가져와봤다. (비조정 기준)
음식과 주택을 제외하고본다면 상품등의 하락세는 코로나사태 전성기와도 비교할만 할 정도다.
헤드라인에서 음식과 주택을 제외한 전달 대비 상승률
코로나 -1.7 / 지금 -1.1
상품
코로나 -1.2 / 지금 -1.6
상품에서 음식을 제외한 수치
코로나 -2.8 / 지금 -2.6
내구재
코로나 -0.4 / 지금 -0.8 비내구재
코로나 -1.6 / -2.0 비내구재에서 음식제외
코로나 -4.9 / 지금 -4.4
물가상승이 끝날때까지 보수적인 태도도 안정적이고 좋아보이지만, 정반대 방향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는 있어 보인다.
https://link.coupang.com/a/MwkRX
스테비아 스윗토 대추방울토마토
COUPANG
www.coupang.com
https://link.coupang.com/a/MwkEk
살림백서 욕실세정제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돈벌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학군지보낸다고 자녀가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노량진 지금 망했음 ㄷㄷㄷㄷ.JPG(디씨 개념글)> (0) | 2023.02.01 |
---|---|
반등기대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장 (0) | 2023.01.26 |
부룡님 부동산 강의 요약(펌글) (0) | 2023.01.16 |
갓 등기친 애들을 위해 형이하는 조언(출처: 부갤) (0) | 2023.01.15 |
1월 11일 (수) 장마감 후 주요 기업 이슈(애플, 삼성전자, 메디톡스) (0) | 2023.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