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형 OLED 시장 '퀀텀점프'…애플 탑재가 관건 중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성장은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상당한 의미가 있는 변화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OLED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OLED는 그동안 스마트폰 중심으로 성장했다. 상황은 코로나19가 확 바꿨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폭발하면서 노트북 중심으로 OLED 채택이 급속히 늘었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성능이 더 좋은, 즉 OLED가 달린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찾은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유일한 노트북용 OLED 제조사다. 태블릿 OLED 시장 점유율도 50%를 넘는다. 태블릿용 OLED는 CSOT, 에버디스플레이도 출시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