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달전부터 예고된 요소대란…위기징후 정부만 몰랐다. "어떤 위기에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짐한다." 2019년 8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무역갈등을 언급하면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요소수 수급 전선에서 가장 먼저 파열음이 터져나온 곳은 한국중부발전이다. 지난달 15일 이후 중국의 요소 수출이 제한되면서 중국 내에 있는 국내 물류·요소 업계 관계자들은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주중 대사관이나 영사관, KOTRA 등과 관련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6일부터 한국으로 들어와야 하는 요소가 항구에 묶이면서 일부 업체들은 물론 KOTRA도 상황 파악에 나섰다. 산업부는 20일 요소 수출 제한과 관련된 업체의 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