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가 “美, 빚 많은 나라부터 돈 뺄 것”… 한국 경제 내년 심판대 선다 [김기훈 전문기자의 Special Report] 글로벌 자금 대이동 2022년 세계경제의 최대 화두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이다. 2019년 12월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자,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푼 막대한 자금을 경제 정상화에 맞춰 회수하는 작업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달부터 금리 인상에 앞서, 국공채 매입 물량을 줄이기 시작했다. 러시아, 브라질, 헝가리, 체코는 올 들어 이미 여러 차례 기준금리를 올렸다. 노르웨이와 뉴질랜드는 집값 폭등세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미국 연준이 돈을 줄이면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들은 세계 각국에 투자한 자산 비중을 축소 재조정하는 작업을 ..